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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백신 교차접종 완료 외

진광불휘 2021. 8. 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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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하고 일머리가 있는 친구(들)와 같이 하니

가외의 일인데도 힘이 들지 않네.

뭔가 급박한 일이 있는 듯 하여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별 게 아니었다. 그래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가을에는 뭔가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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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1차 아스트라 제네카를 맞고,

어제 2차로 화이자를 맞았다.

1차 접종 때는 첫 날은 멀쩡했다가 이튿날부터 미열과 전신 피로감이 들었고

사흘이 지나고 나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2차는 접종 후에 안 맞은 것처럼 아무 변화 없었다가 6시간 후부터 맞은 부위에

분명한 근육통이 있다. 발열이나 피로감, 다른 통증은 없다.

30시간 여가 지난 지금도 다른 증상이 없다. 이렇게 지나갈 듯 하다.

화이자 부작용이 많고 또 심각하다는데 다행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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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에는 

원 계획대로 다낭에 갈 수 없다면 제주도라도 가자고 해야겠다.

목포 모임 사람들과.

아니면 전주라도, 혹은 강릉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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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늘은 구름이 다채로웠다.

크고 어두운 새털구름들이 빠르게 흘러가서

당장이라도 히드클리프가 돌아올 듯한 날씨였다.

이렇게 여름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