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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11/16 (1)
점점
탈탈탈; 이마트 와인장터 후기
연이틀 와인을 샀다. 그것도 한 매장에서.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지만 평소 거들떠 보지 않던 이마트에서, 심지어 대량으로. 와인 장터를 연다고 홍보해서, 살만한 몇 가지를 꼽아 들렀더랬다. 딱 그것만 한두 병씩 구입할 요량으로. 타이슨이었나? '누구나 계획은 있다'로 시작되는 경구를 남긴 이가. 일단 입구에서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 장터 개장 이틀 째라 미끼상품인 줄서기용 매대엔 별 게 없을 거라 여겼는데 S으로 시작되는 칠레산 그랑 뱅이 한 병 남았던 거다. 아니 이게 왜 안 나갔지? 가격도 좋은데? 값이 잘 나왔다고 해도 실은 어마아마한 정도. 그래도 일단 카트에 담았다. 고민해 보고 나중에 빼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앞에 수문장이 있었다. 딱 보기에도 내공이 장난 아닐 것 같은 백전노장의 소믈리..
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2025. 11. 16.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