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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12 (9)
점점
* Pama Boutique Hotel은 이제 예전 폼을 되찾았더라. 여전히 객실이 훌륭하고, 리셉션의 대응도 좋으며, 위스키용 얼음도 1층 바에서 얻을 수 있다. 방에 의자가 한 개인 게 아쉬운데, 리셉션에 얘기하면 추가할 수 있다. 카드키도 하나만 주는 게 좀 그렇지만, 대신 신용카드로 꽂아두는 것도 가능. 조식은 평범하지만 제공되는 과일 종류는 전보다 더 늘어난 것 같다. 아침부터 과일 파티를 벌일 수 있다는 게 큰 매력. 수영장이 없다는 게 약점. * Vernel Home Boutique Villa는 다낭의 가장 인기있는 숙소 중 하나인 Tam house villa를 벤치마킹한 숙소로 보이는데, 오히려 객실이 더 넓고 주변에 교회나 공사장이 없어서 조용하고 쾌적하다. 가격도 약간 저렴. 온수풀이..
* 올해를 무사히 넘기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잘 살았어요. 고맙습니다. 배*란, 정*연, 배*남, 안*현, 신*진, 고*규, 김*선, 황*린, T**0, H****** spa 여러분 늘 그렇듯, 순서는 무순. 2025년의 목록은 예년보다 훨씬 단촐한데 이미 끊어진 인연이 있다는 점은 같다. * 좋아하는 곳에 자주 갈 수 있어 좋았다. 중거리 비행은 매번 쉽지 않았지만. 2025년은 가장 많이 이동한 해. 그리고 가장 오래 거기 머무른 해. 내년에도 변함없이. * 어쩌면 가장 건전하게 보내는 연말인 듯. 그럴 때도 됐지. 내년에도 지역도서관과 구립영화관에 신세지겠다. * Xin Cam On.
이때만 해도 자매가 뭘 주문하는 지 몰랐다. 끝내 내가 결제를 못하게 해서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지. 밤 10시에 느닷없이 카페에 가자 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따라갔다. 뭘 먹겠냐 그래서 생수 마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주문시간이 좀 길어져 뭐 신기한 걸 시키나 보다 했다. 5분쯤 뒤에 종업원이 들고 온 건 큰 케익이었다. 심지어 내 이름과 나이까지 초콜릿으로 써서. 자매들은 초에 불을 붙인 후 노래까지 불렀다. 나는 그저 벙벙할 뿐이었다. 왜 이렇게까지? 내가 뭘 한 게 있다고. 아니, 우리가 안 지 얼마나 됐다고. 난 당신들에게 매번 받은 것 투성인데. 이렇게 큰 다정과 후의를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다. 계산하기도, 상환하기도 어려운 어마어마한 빚, 빛들.
밝혔다시피 봄까지 매달 계속해서 비행기를 탑니다. 아시아, 아시아, 유럽, 다시 아시아, 집에 머무는 날과 해외에 있는 날이 거의 비슷할 것 같네요. 그러니 전화나 문자, 톡 등의 연결이 쉽잖을 듯 합니다. 급한 일이 있으시거든 번거롭더라도 메일로 주세요. 그래도 메일은 가끔씩 확인하니까. 미리 인사를 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뉴 이어.
그의 집에서 절친을 만나고 왔다. 딱 1년만, 그러니까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상태는 예상보다 좋아서 안심했다. 친구를 못 만나니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겠는가. 만나면 늘 그가 이야기한다. 나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은 맞장구를 치거나 살을 붙이는 정도. 1시간 반 쯤 지나자 여러 번 시계를 올려다보며 마음을 졸여하는 게 가슴이 아팠다. 눈치를 안 볼 수 없었겠지. 아니라면 1년에 한두 번 있는 이런 만남조차 불가능할 테니. 곱씹은 말이 많지만 일단 접어두기로. 만나기 며칠 전부터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집으로 가야 하는 것, 또 다른 이들과 함께 만나야 하는 것. 앞서 적었듯 눈치를 봐야 하는 것... 매주 두 번 병원을 가니까 오가는 시간에 병원 로비에서 잠깐 만나도 되는 일인데 그 쉬운 일을 허..
장례식장을 찾아준 지인 몇몇이 내 블로그 글 일부가 혹시 자신에게 쓴 거냐고 물었다. 최근의 글도 있었고 아주 오래 전 글도. 엥? 무슨 소리? 난 네가 내 SNS URL을 알 거라 생각도 못 했는 걸. 하나같이 다 아니었다. 가끔 오해를 산단 말이지. 스스로를 비판할 때 제3자에게 하듯이 해야 더 객관적이고 냉철해져서 그렇게 표현하는 건데. 하긴 알 리가 없겠다. 그치만 여긴 내 일기장인 걸. 타인한테가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가 99%. 어차피 이 기록을 가장 열심히 읽는 것도 내 자신이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거의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후일담보다는 오늘과 내일을 쓰는 일이 더 의미있다고 믿어서. 간혹 지나간 일에 대해서 쓸 경우는, 그것이 내 삶에서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