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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11/06 (1)
점점
Bar
바(Bar)란 뜨내기를 위한 공간이다. 좁은 테이블, 높고 위태로운 의자, 엄지손톱만한 기본 안주 접시. 사인은 명확하다. 간단히 잔술을 비우고 휙 나가달라는 것. 하지만 그래서 더 편안할 때가 있다. 환대도 냉대도 없지만 누구나 찾아와 눈치보지 않고 한때를 보낼 수 있으니. 선배가 사준 흑맥주 한 잔을 앞에 놓고 오만 가지 생각을 했다. 저니맨으로 사는 게 편안하고 즐거우면서도 또 가끔은 허랑하다는 느낌. 푹신한 의자와 넓직한 탁자의 고전적 술집을 좋아하는데, 실은 바가 더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잔이 비워질 때 쯤 남국의 바닷가로 갈 계획을 떠들었다. 그러면 작은 바는, 미안 비치에 세운 간이 천막 술집처럼, 살짝 일렁였다. 보헤미안은 잠깐 머무는 자리에서도 또 떠날 생각만 하는구나. ..
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2025. 11. 6.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