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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12월 다낭 출장 겸 여행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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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a Boutique Hotel은 이제 예전 폼을 되찾았더라. 여전히 객실이 훌륭하고, 리셉션의 대응도 좋으며, 위스키용 얼음도 1층 바에서 얻을 수 있다. 방에 의자가 한 개인 게 아쉬운데, 리셉션에 얘기하면 추가할 수 있다. 카드키도 하나만 주는 게 좀 그렇지만, 대신 신용카드로 꽂아두는 것도 가능. 조식은 평범하지만 제공되는 과일 종류는 전보다 더 늘어난 것 같다. 아침부터 과일 파티를 벌일 수 있다는 게 큰 매력. 수영장이 없다는 게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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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nel Home Boutique Villa는 다낭의 가장 인기있는 숙소 중 하나인 Tam house villa를 벤치마킹한 숙소로 보이는데, 오히려 객실이 더 넓고 주변에 교회나 공사장이 없어서 조용하고 쾌적하다. 가격도 약간 저렴. 온수풀이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고, 반면 주변에 일반 주택뿐인 로컬 지역이라는 게 제일 큰 약점이다. 뭘 하려면 그랩을 타야한다. 겨울철에 조용히 온수 수영을 즐기며 휴식에 집중하기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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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업무 때문에 팜반동 한인타운에서 한식을 자주 먹었다. 이렇게 한식을 많이 먹은 출장/여행은 처음. 수준이 엄청 낮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거의 한국 평균에 육박하지는 못 한 듯. 중식의 수준은 높고, 분식은 쏘쏘, 한식은 약간 기대에 못 미쳤다. 일미정, 다빈 같은 명성있는 식당들이 괜찮고 나머지는 평범 이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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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 마사지를 거의 못 받았다. 총 4회쯤 되려나. 8일 출장이었으니 이틀에 한 번 꼴로 간 셈이네. 평소 같으면 하루에 한두 번은 받았을텐데. 단골집 힐링스파에서 좋은 스텝들을 새로 만난 건 큰 즐거움. 난 사실 그곳에 이야기를 나누러 간다. 마사지를 받으러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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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원래 다낭의 우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라 비가 와도 스콜처럼 잠깐 쏟아지거나 가끔씩 내려야 맞는데, 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마치 장마같은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날씨도 대개 흐리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다. 1월의 예보를 확인해 보았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 쇼핑을 즐기지 않으니 카페 외에 갈 곳이 마땅찮네. 이게 우기 다낭 여행의 고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