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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2 본문
과일 사러 경동시장 가는 길.
예상보다 비가 많이 내렸다. 그래서 더 잘 됐다 싶기도 했다. 세차한 셈 치면 되니까. 근데 비 때문인지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시장을 두 바퀴나 돌고서야 간신히 한 켠에 댔다. 세상에, 휴일 오전에 이렇게나 방문객이 많다니. 툴툴거리며 차에서 내렸다.
비가 오니 과일 골목은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한창인 과일은 참외, 토마토(사실 이건 채소라지만)였고, 끝물은 딸기, 첫물은 수박이었다. 아직 철이 일러서인가 수박값이 좋았다. 작은 놈을 5천원에 업었다. 클 필요는 없지. 먹을 입도 없으니.
식사대용으로 바나나 한 송이도 2천원에 사고, 맥주에 넣어먹을 요량으로 레몬도 8개 5천원에 구입했다. 알 굵은 딸기가 팩당 4천원씩이었지만 충분히 먹었으니 이 이상은 내년에나.
집에 돌아와 수박과 바나나를 손질하니 껍질 무게만 1.75킬로가 나오네.
이번 주는 별 탈 없이 흘러갈 듯. 비가 그치면 더워지겠지. 여름이 따갑겠지만 새로운 날이 오는 건 좋다. 나는 곧 다시 출국할 것이다.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