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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본문
절친의 꿈을 꾸었다.
면회를 못 한 지 5개월 째다. 꿈에서 절친은 건강했고, 또 좋아보였다. 영문을 모르겠으나 목포를 여행 중이었다. 낮에 유달산에 다녀온 우리는 생선회를 배달해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절친이 광주에서 회를 시켜 달라는 거다. 여기 목포야. 회가 더 싱싱하고 맛도 좋아. 절친은 부득부득 광주를 고집했다. 이거 배달이 될까 모르겠네. 아, 그냥 이 근처에서 시켜먹지. 옥신각신하다 꿈을 깼다.
예전처럼 대화하고 놀고 때로는 푸념하는 게 그리웠겠지. 어디든 함께 가고 싶었을 거다. 해산물을 좋아했으니 날것도 먹이고 싶었겠다. 그러나 절친이 땡깡을 부리거나 고집을 피우는 성격은 아니어서 꿈 속 헤프닝은 좀 의외였다.
꿈에서 들었던 비음이 약간 있는 절친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게 재생된다.
광주든 어디든 배달시켜 줄게.안 된다면 내가 사올게.
네가 즐겁기만 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