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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539)
점점
* 6년 쓴 휴대폰을 배터리만 교체했다. 카메라가 낙후된 점 말고는 여전히 쓸만 해서. 신형으로 바꿀 여유는 충분했는데 이상하게 그러고 싶지 않았다. 곧 긴 여행이 기다리고 있어설까. 아무튼 이 걸로 2년은 더 써보려고 한다. 충분하진 못해도 좋은 폰이란 생각. 어쩌면 이렇게 트렌드에서 점점 멀어지는 걸지도. * 오늘은 대선 투표일. 내일이면 지독했던 내란기가 끝날 것이다.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다. 날씨도 그래선가 6월 초까지 쌀쌀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봄이 오겠지. 올해 한국은 6월 4일부터 봄이다. 새 정부의 초창기에는 피바람이 불길. 그래야 저 여전한 내란세력들을 낱낱이 소탕할 수 있을테니. 새로운 대통령의 강력한 토벌 드라이브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 나는 곧 한국을 떠난다...
네 마음 속엔 너 자신밖에 없는데 도대체 누구와 사랑하며 알콩달콩하고 싶다는 건지.그런 이기심을 사랑으로 포장해도 될까?당분간은 외로움을 피할 수 없을 듯. 만약 아니라면 상대가 불쌍할 따름.
해외결제수수료와 해외ATM 인출수수료가 없는 T카드와 T'카드를 갖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두 카드 모두소수의 특정 은행에서만 수수료가 면제라 그동안 현지 통화를 인출하려면 그랩으로 이동하거나 꽤 오래걸어야 했다. 해외는 아무래도 카드 결제가 되는 곳이 적고 대부분 현금 위주라 여러 번 ATM을 찾는 일도 번거로웠고.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T''카드를 만들었다. 혜택은 동일하지만 지점이 많은 현지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걸로. 금융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한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했더니 당일 발급이 가능해서 좋았다.오늘 환율이 떨어진 김에 충전도 조금 해두었고. 이제는 D시든 N시든 더 편리하게 돈을 찾게될 듯. 어느새 여행용 신용카드가 4장이나 된다. 아주 예전에 만들어놓고 비상용으로 쓰던 H카드는해지해도..
저녁에 시사회가 있어 구립 독립영화관에 다녀왔다. 딱히 독립영화가 아니더라도, 내가 보는 영화의 95%를 여기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관람한다. 구에서 운영하여 상업적이지 않고, 공공성이 높은 영화를 상영하며, 시설도 훌륭한 까닭이다. 게다가 정보도서관과 붙어 있어 더불어 책을 읽거나 빌리기도 좋다. 근처 주차장과 연계해 3시간 무료 혜택도 준다. 다시 뚜벅이 신세라 오늘은 걸어서 다녀왔으나 그러면 8천보가 나오는 멀지 않은 거리라는 것도 장점. 긴팔 티셔츠의 소매를 걷으면 꽤 쌀쌀하게 느껴지는 밤거리를 천천히 걸어서 귀가했다. 오는 길에 집 앞 슈퍼에 들러 싸게 나온 국산 콩나물 두 봉지를 샀다. 한 봉지는 바로 뜯어 콩나물국을 끓였고 한 봉지는 나물을 무칠까 콩나물밥을 해먹을까 내일 생각해 볼..
* 2년 탄 경차를 처분했다. '헤이딜러 제로'로 진단평가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경매에 올려지는데 촤대 72시간 후 최고가로 낙찰이 되고, 차주는 이 값에 팔 지 안 팔지만 결정하면 된다. 매매를 클릭하고 탁송 일시를 정해주면 그 날 그 시간에 기사가 방문해 차를 가져간다. 가져가기 직전에 대금이 입금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절차가 생각보다 간단해서 아주 편리했다. 차가 레이여서 값도 잘 받았다. 중고값이 비싼 차가 팔 때도 가격이 좋더라. 명의이전이 끝나면 차보험을 해지하고 위택스 앱으로 자동차세 환급도 신청하면 된다. 다음에는 전기차를 구입할 지 아니면 당분간 뚜벅이로 살 지 고민중. * 휴대폰 2대의 유심칩을 바꿨다. 전부 SKT여서. 유심 교체를 받은 건 아니고(저 놈들이 그래줄 리가!) 알..
부산에 친구라곤 J 하나 뿐이다. 그나마도 원래 K시 출신인데, 직장을 그쪽으로 옮기며 부산에 살게 됐을 뿐. 하지만 덕분에 부산 경남의 여러 곳을 그와 함께 다녀볼 수 있었다. 성심을 다해 잘 해주는 다정한 사람. 올해도 그를 만나러 간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에서 만날 사람은 그뿐이게 되었다. 섭섭치 않다. 그간 다른 이를 만난다고 부산을 뻔질나게 드나들었지만 결국 속만 상했으니까. 인색한 관계 속에서 평정을 가장하느라 나도 참 애썼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는 법 충돌 끝에 깨끗이 정리됐다. 좁고 황량한 구석에 계속해서 마음을 둘 이유는 없으니까. 부산에 들르면 옛 생각이 나겠지. 지나간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므로 이젠 무덤덤하게 넘겨봐도 되겠다. 과거야 어떻든 지나간 인연이야 어떻든 최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