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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제목없음

진광불휘 2025. 11. 12. 01:45

 


잡아야 할 약속은 모두 확정했고,
만나야 할 분들도 몇 되지 않지만 전부 만나기로. 
꼭 해야 할 일이 아닌 이상 다른 일은 전부 뒤로 미룬다. 
10월 내내 사람에 치어살았으니 11월은 선약이 아닌 그 누구도 만나지 않는 걸로.
버겁기도 하고 혼자인 게 좋다. 


*
영화 <세계의 주인>을 봤다. 주인공 캐릭터의 설정이 세세하게 좋더라. 
그렇지만 도입부도, 결말도 그리 마음에 들진 않았다. 도입부는 선정적, 결말은 판타지였으니까.
그런 앞뒤가 이야기의 핍진성을 해친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두 번 보고 싶을 정도는 아닌.


*
12월은 다시 해외로. 
짧게 다녀오는 게 아쉽지만, 이번에는 편안한 스케줄로 움직이고 싶다.
오랜만에 위탁수화물까지 있는 항공편이라 와인도 가져가면 되니.
비수기는 확실히 항공권이 싸서 좋다. 이런 걸 굳이 이벤트 날에 대기까지 해가며 긴장 타고 구입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구나.


*
운동량을 줄인 것도 아니고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몸이 분다.
확실히 노화는 무섭다. 조금 더 나다니는 걸로.
외출 시간을 늘리자, 싫어도, 힘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