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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떻게 들릴 지 본문
궁금치 않은 것들을 꼭 들려주는 사람이 있다.
부끄러운 무엇을 자랑이라고 늘어놓는 이가 있다.
누군가 얘기했듯, 말할 땐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 지 생각해 봐야 할텐데
내뱉는 게 가장 쉬우니까 남이 들을 이유가 없는 이야기를 스몰토크랍시고 건네는 X들이 있다.
하나도 안 궁금하거든. 누가 그런 얘기를 듣고 싶겠어. 사회적 맥락이 있지도 않고
그저 말하는 쪽에서만 중요한 얘기를.
지극히 사사롭고 오히려 안 했으면 더 좋았을 얘기를.
이런 건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구나.
그동안 너무 정서적 호구짓을 해왔나 보다.
앞으론 가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