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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백련사, 흰 연꽃과 백년의 절 본문
나는 보았다, 연못이 푸른 치마를 펼쳐 흰 아이들을 받는 것을
주름 하나 없는 빛의 한복판, 꼿꼿이 고개를 쳐든 벌거숭이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데 별안간 물결을 품고 어르는 바람
아이들 한순간 접혔다 활짝 펼쳐선 언덕 너머로 떼지어 날아갈것 같았다
그쪽엔 다른 결말이 있을까. 멈췄다 다시 늙어가는 시간,
돌려진 절은 감쪽같은데 어느새 꽃도, 아이들도 온데간데 없구나
마음이 피운 지독한 多産, 나와 당신의 전생, 여기, 백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