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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덧없는 본문
덧없는 짓에 며칠간 마음이 나부낀다. 한 눈을 감고 사나흘 자고 나면 잊어버릴 일.
하지만 그런 작고 사사로운 일이 생을 좌우하지.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하듯.
이 덧없는 짓은 겨울이 물러날 때까지 곁에 머무를까. 혹은 춘풍에 사라져 버릴까.
헐한 시골마을에서 한없이 뻗쳐가는 상념. 우리는 끝내 견딜 수 있을까. 다름 아닌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