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
| 4 | 5 | 6 | 7 | 8 | 9 | 10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최강현
- 정원선
- 스토리펀딩
- 사진
- 제주
- 사랑의 단상
- 제주 풍경화
- 제천 책
- 4.16
- 세월호책
- 강정 해군기지 반대
- 롤랑 바르트
- 세월호
- 잊지않을게절대로잊지않을게
- 박주민
- 세월호 참사
- 배영란
- 4.16연대
- 세월호참사
- 제천
- 북구기행
- 제천 스물두 개의 아스피린
- 소도시 여행
- 416
- 제주풍경화
- 제주 해군기지 반대
- 슬픈책
- 도시에세이
- 제천여행
- 같이가치
Archives
- Today
- Total
점점
합리 본문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저 관습대로 움직이는 이도 있겠지만
타인과 엮일 때 특정한 행동은 그가 의도했다고 짐작한다. 다시 말해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그게 기분나쁘거나 거북하지 않은 것은 그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즉, 내가 그런 행동을 하게끔 초래했을 거라고. 그런 부분까지 생각해 미안하다 여길 때가 많다.
무거운 부담을 지웠구나 싶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날 기회를 줘서 고마웠다. 편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
그와 나는 서로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관계란 뜻이니까. 만약 나였다면 상대가 신경쓸만한 일을
사전에 모두 배제했겠으나 그런 식의 태도 또한 부담스러운 일이겠지. 말끔하지 않은데 말끔하게만 구는 것이.
편한 사람과 편하게. 불편한 사람과는 불편하게. 어쩌면 이게 당연할 지도.
당연한 것은 나쁘지 않다. 나쁘지 않은 시간을 선사해 줘서 거듭,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