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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라이언 홀리데이, "에고라는 적" 본문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에는 특별히 인상적인 구절이 하나 나온다.
"덜 중요한 존재가 되고, 더 많은 일을 해라."
이 책이 자기계발서이면서도 간혹 장르를 넘어서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는 건
이같은 구절 때문이겠지. 결국 인간적으로 더 훌륭한 사람이 됨으로써
인기와 성공을 얻으리라는 반 종교적인 교훈 덕택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절친을 그의 친구들과 같이 만나면서 저절로 알게 된 점이 몇 가지 있다.
그것은 작년 백일장 심사 때 주최측 명함에 써 있던 구절과 상통한다.
"우리가 하는 일의 열매는 다른 사람의 나무에서 열린다."
관계는 변할 것이고, 우리는 전과 같은 데서 행복을 느끼기는 어렵겠지.
그러나 상관없다. 라이언 홀리데이에 의하면, "더 많은 일을 하고 덜 중요한 존재가 되"면서
에고를 넘어 다른 행복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설날을 맞아 한 번 더 손을 모아본다.
친구가 회복하기를,
그리고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길.
그것을 위해 내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되길.
또 그에게 덜 중요한 존재가 되더라도 개의치 않을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