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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벼운 사람 본문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굉장히 진지한 분이시군요, 라는 말을 간혹 듣는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듣는 게 억울할 때가 많다. 물론 진지하다는 게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칭친에 가까운 후한 평가란 점을 알지만, 나로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믿음을 주고 또 가능한 편안하게 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입장에 따라 또 젠더와 관점에 따라
농담이 상처가 될 수 있는 까닭에 최대한 주의해서 상대를 가능한 기쁘게 하려고 애쓴다.
그치만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닌가? 딱히 진지하거나 심각하려고 한 적은 없는데 말이야.
난 사실 아주 가벼운 인간이고, 별 다른 울타리를 쳐 두지 않고 쉽게 사람을 만난다.
새로운 사람과 다른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기고 모르는 사람과 갖게 되는 술자리의
오묘한 분위기도 싫지 않다. 다만 눈치없고 고루한 꼰대가 싫을뿐.
그러므로 나를 만나고 싶다면 사실 댓글이나 방명록을 달면 된다. 문자나 톡도 Ok다.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만한 사람도 아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자리를 좋아하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
옛 인연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도 좋아한다. 과거가 딱 하고, 현재에 겹쳐 놓이는 느낌.
상관없었던 두 개의 세계가 갑자기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 말이다.
그러니 걱정 붙들어 매고 일단 연락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