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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흉내 본문
어떤 삶은 통째로 흉내같고, 어떤 삶은 대개 흉내같다. 또 어떤 삶은 때때로 흉내뿐이며
또 어떤 삶은 간혹 흉내내려 한다.
삶이란 누구나 처음 겪는 일이기에 모방이 필수적이고, 우리네 생활이 지금처럼 자본주의에
샅샅이 포섭된 결과 엇비슷한 일상을 피할 수도 없겠지만, 이렇게 수많은 CTRL C, CTRL V로
가득한 인류는 정말 꼴보기 싫구나.
언젠가 안정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다.
그 어떤 흉내도 베낌도 없는, 오직 개별적인 세계에. 사람 하나 없는 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