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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정원선도 배영란입니다 본문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린 글입니다.
==========
정원선이 배영란과 함께 있습니다.
친구 배영란씨가 현재 투병중입니다. 당신이 쓰던 페북과 인스타도 입원 이후로
멈춰 있고, 돌아오면 함께 재개하자 싶어 저 역시 SNS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가 앓고 있는 동안에도 세상은 여전히 속도를 거두지 않아 해야할 일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네요. 당신은 본인이 어려운 와중에도 늘 누군가와 연대하는
분이셨고, 그 영향으로 저도 조금씩이나마 그를 닮아갔다고 생각합니다.
영란씨의 수술 후 한 달이 지났으나 여직 아무 것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 속에서
투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도우고 계십니다만, 이제는 그저 낙관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시점은
지난 것 같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당신이 건강하셨다면 당연히 참여했을
일들을 대신하면서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야 할 듯 해요.
앞으로 아래처럼 사회적 모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배영란씨 이름으로
적은 금액이나마 꾸준히 기탁하도록 할게요. 당신이 건강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가 언제나 함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증표의 하나로서. 무슨 일이 생기든간에
쭉, 줄곧, 어김없이 끝까지.
가끔 연대서명란이나 기부란에서 배영란씨의 이름을 보시게 되거든
함께 기도해주세요. 언제나 집회의 현장에서 궂은 일들을 도맡았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해 주세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아울러 연대해주세요.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그때 우리 본인에게 공치사를 늘어놓기로 해요.
아프신 동안 그래도 우리 이만큼 했어요, 잘 했죠? 라고.
그동안 영란씨가 다른 모든 이들에게 그랬듯이,
공감과 투쟁이 필요한 일에 늘 같이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정원선도, 배영란입니다.
입원중인 배영란씨께 응원과 지지,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