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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20220629

진광불휘 2022. 6.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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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란 참 어렵군요.
어떠한 관계든.
하지만 그 어려움이 내게서 비롯될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겠죠.
거기서 더 이상 길이 없더라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를 더 다듬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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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카드를 신청했어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가능한 것들을 하나씩 해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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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준다는 건 얼마나 소중한 일일까요.
우리는 십 몇 년 동안 서로 짬을 내 얼굴을 마주했더랬죠. 
그것이 그저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그 고마움과 정성을 뒤늦게야 알겠네요.
내가 갚아갈 시간이 반드시 있길 바래요. 
 
 
*
식욕이 사라져서
안그래도 왜소한데 더 마르고 있어요.
두 끼라도 반드시 먹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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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도 괴롭고, 저렇게 해도 역시 괴로워요.
피할 수 없는 일이겠죠.
저만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는 아무도 괴롭지 않길 어린아이처럼 희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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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날이군요.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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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아야 할 때.
잊지 않을게요. 
잘 추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