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티플러스 데이터 6G) 번호 이동 완료

 

* 통신사 와이파이가 안 돼요. 지하철, 공공장소 등에서 KT 와이파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거 꽤 불편하네요.

 

 

 

어제 택배로 유심을 받아 1시간 정도 걸린 끝에 번호 이동을 완료했다.

그간의 과정은 이랬다.

 

1. 5월 초에 온라인으로 번호 이동 유심 신청.

2. 거의 10일간 아무 반응도 없다가 갑자기 지난 주부터 각종 주의사항과 기존 통신사 해지 경고(?),

   그리고 해피콜 준다는 티플측의 문자를 여러 통 받음. 

3, 해피콜 기다렸으나 오지 않음. 그리고 어제 갑자기 유심 배송된다고 문자가 옴.

4. 오후에 유심 받아, 전화로 번호 이동 신청. 기다리면 신청 가능시 문자 준다고 함.

5. 30여분만에  곧 기존 서비스 끊기고 유심 교체해서 휴대폰 전원을 3~5회 껐다가 켜면

   번호이동 된다고 문자 옴. 그대로 실행. 번호이동 완료

6, 앱 있으나 오류가 있는지 사용량 확인 불가(적어도 지금까지는). 

   대신 홈페이지에서는 사용량 확인 가능.

7. 본인 인증 이런 거 다 문제 없음. 단 본인 인증용 PASS 앱 사용은 불가. 

   그런데 원래부터 PASS는 쓰지 않았고 사실 묘한 서비스라 남들 다 쓰는 문자 인증을 사용하면 됨.

8. 전술했듯이, 공공장소, 지하철 등에서 KT 와이파이 사용불가!

 

우체국 알뜰폰의 티플 데이타 6G 요금제는 한 달 6천원에 

전술했다시피 통화 300분, 문자 300건, LTE 데이터량이 6GB 할당된다. 

통신사는 KT. 약정같은 건 없고, 일정 기간만 쓸 수 있는 이벤트 요금제도 아니다.

 

기존에 쓰던 알뜰폰이 한달 7,700원에 

통화 100분, 문자 없음, LTE 데이터량이 4.5G로 약정, 기간 없이 쓸 수 있는 요금제

(통신사 SKT)로 그동안 충분히 잘 써왔는데,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더 좋은 서비스로 가게 됐다. 역시 우체국 알뜰폰이 가성비가 탁월하다. 

 

단점이라면, 해피콜 준다고 해놓고 거의 3주를 질질 글면서 끝까지 전화 주지 않은 것,

이러면 사실 해피콜 준다 만다 할 필요 없잖아? 별 문제없을 경우 유심 배송하겠다고

문자 주면 됐을텐데. 뭔가 진상 애인 느낌(내가 언제 전화 달라고 했어? 네가 전화한다고

했잖아! 근데 왜 전화 안 하고 사람 기다리게 만들어! 전화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

문자만 줬어도 되잖아! 왜 쉬운 길 놔뚜고 어려운 길로만 가는데? 책임은 왜 내가 지는건데?).

 

이로써 준비는 다 됐다.

하지만 종종 인생은 뒷통수를 쳐서 사람의 준비를 무색하게 만들지. 

네가 미래를 대비한다고? 어떻게? 한 번 해보시든가~ 식으로.

 

그렇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