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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녕, 10월 본문
괴로운 일로 가득했던 10월이 지나간다.
11월부터는 추워지겠으나
그래도 아무 상관없을만큼 진저리쳐지는 날들이었다.
잘 가라, 10월.
애정을 무장무장 기울였으나 그럴 수록 곤경에 파묻혔던 시간들이여.
누군가 도와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손 내밀지 않았던 고독한 순간들이여.
그래도 너무 크게 다치지 않고 진창에서 기어나올 수 있어 다행했던 하루들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