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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환기 요망

진광불휘 2021. 7. 25. 18:10

 

아침에 밥 차려먹고 출근해서

일,

오후 세 시쯤 늦은 점심을 혼밥하고

다시 일,

저녁 일곱 시쯤 대충 간단히 요기하고

아홉 시 전후까지 또 일을 하다가

10시에 귀가하는 일상.

작업이 밀려있고, 또 너무 덥기도 해서

기껏 가는 곳이라고는 메세나폴리스 정도,

일과 관련된 몇 사람들 외에는

전혀 아무도 볼 수 없는 생활이고

주말 밤에 와인 몇 잔 마시는 게 유일한 위안일뿐.

뭔가 환기할 꺼리가 절실하구나.

이러다 우울증 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