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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환기 요망 본문
아침에 밥 차려먹고 출근해서
일,
오후 세 시쯤 늦은 점심을 혼밥하고
다시 일,
저녁 일곱 시쯤 대충 간단히 요기하고
아홉 시 전후까지 또 일을 하다가
10시에 귀가하는 일상.
작업이 밀려있고, 또 너무 덥기도 해서
기껏 가는 곳이라고는 메세나폴리스 정도,
일과 관련된 몇 사람들 외에는
전혀 아무도 볼 수 없는 생활이고
주말 밤에 와인 몇 잔 마시는 게 유일한 위안일뿐.
뭔가 환기할 꺼리가 절실하구나.
이러다 우울증 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