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같이가치
- 세월호
- 잊지않을게절대로잊지않을게
- 최강현
- 세월호책
- 416
- 세월호참사
- 사랑의 단상
- 롤랑 바르트
- 배영란
- 제주
- 정원선
- 소도시 여행
- 슬픈책
- 세월호 참사
- 제주풍경화
- 제주 해군기지 반대
- 사진
- 제천여행
- 북구기행
- 제주 풍경화
- 박주민
- 4.16
- 제천
- 제천 스물두 개의 아스피린
- 강정 해군기지 반대
- 4.16연대
- 도시에세이
- 스토리펀딩
- 제천 책
Archives
- Today
- Total
점점
이것저것 본문
*
내년에는 정말 비자를 신청할까 고민하고 있다. 법에서 정한 무비자 체류기간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서. 한다면 내년 초에.
*
맛집, 먹고픈 음식 같은 걸 생각않게 된 지 꽤 됐다. 그 일 이후.
간혹 지인들이 땡기는 거 없냐, 가보고 싶은 데 없냐고 물어보면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지금 되돌려봐도 국내는 모르겠다. 모르겠다기보다 떠올리면 안된다는
의무감이 있는 거겠지.
그걸 V국으로 옮겨본다면 그리운 식당이 몇 있긴 하다.
다낭의 목식당, 벱꾸온, 데븡, 파라운지, 룩락, 호이 안의 모닝글로리.
달랏의 기차역 앞 껌땀집, 맥주양조장, 크레이지 하우스 옆 해산물집.
나트랑의 바토이, 라 깔라, 그릭 수블라키, 키와미, 하껌가.
*
J가 선물한 여름 이불 위에 누워서 더운 여름밤을 보낸다.
몸에 달라붙지 않은 이불이라선가 체온이 열전도가 안 되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거실에는 J가 준 와인 셀러.
서재 창고에는 J의 선물인 와인 거치대가 있지.
베란다 창고에도 그가 준 물건이 많다.
별의 별 걸 다 받고 있다. 그래도 이사한 후 주소를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더 이상은 못 보내겠지. 다행이다. 그가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
장마가 끝나고 여름이 막 시작됐다.
가장 더운 7월과 8월을 잘 견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