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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뜻밖의 행운2 본문
이번에도 단골 호텔에 묵는다. 바다가 보이면서 조식이 잘 나오고
스마트TV가 있으며 여행자거리에 자리한 데다 매일 바닥까지 물청소 해줘
방이 작고 그닥 저렴하지 않은 점 말고는 완벽에 가까운 숙소라
꾸준히 값이 올라도 투덜대며 이용해 왔는데,
저번에 간판과 엠블렘을 교체하는 것 같더라. 외관 리모델링을 하나 싶었다.
지금 보니 , 상호를 바꾸는 대변신을 꾀한 거였다. M호텔은 이제 D호텔이 되었다.
아직 입에 붙지 않지만.
이름을 바뀐 후 등록이 늦어지는지 구글 맵에서 문제가 생긴 듯. 아고다 예약 링크가 걸리지 않는다.
기존 이름으로 검색하면 구글 지도엔 뜨지만 아고다 링크가 없고
새 이름인 D로 찾아야 아고다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바뀐 상호명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되겠나.
나조차 긴가민가 했는데.
그리하여 좋은 점은 이용객이 줄었는지 숙박료가 확 떨어졌다는 점이다.
저층은 박당 4만원 후반에서 5만원 초, 고층은 5만원 후에서 6만원 중반 정도였는데
25~30% 인하되었다.
이 가격은 2년 전에도 없었지.
아직 무료 예약 취소 기간이라 기존 예약을 지우고 저렴한 값으로 재예약했다.
초특가 이벤트가 열린 셈.
기껍고 황송한 행운.
기분좋게 떠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