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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여기가 로도스다

7말8초

진광불휘 2025. 8.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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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병원에 있는데, 일이 참 많기도 하구나. 
면회가 금지되는 중환자실이라 사실상 환자를 돌볼 필요가 없는데도
그 바깥에서 계속해서 절차를 거치고 발품이 들며 손이 절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딱히 바쁘지 않은데도 귀가할 때면 녹초가 된다. 
생경한 작업이라 그렇겠지. 갖가지 서류를 떼고, 필요기관을 방문해 처리해 달라
요청하며, 결과를 촉구하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까지... 쉬운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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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절친도 큰 수술을 받았단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지난 주엔 반응이 없어 뭔 일이 있나 했는데 오늘 짧은 답변을 받았다.
복잡한 수술을 받았다고, 지금 (확인)검사중이라고. 
무슨 큰 수술을 또 받을 일이 있었나 궁금했지만 묻지는 않았다.
나중에 여유로울 때 이야기해 주시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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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란다. 이쪽도 그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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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이라 사적인 통증 쯤은 신경쓸 여력도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