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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202408 부산 본문
큰 의욕없이 가게 된 부산은 서울보다 훨씬 시원했다. 바닷가만이 아니라 평범한 도시 내부의 온도가 달랐다.
낮에도 바람이 불었으며, 기온은 별로 차이나지 않는데도 찌르는 듯한 더위가 없었다. 광복절 전후의 저녁이 거의 선선하다 느껴질 정도. 그저 기온만 확인해서 다 덥다고 말할 수는 없단 걸 새삼 알게 됐다.
친구가 고심해 예약한 식당도 전부 좋았다. 온천장역 앞 참치가게, 광안리의 동방명주, 양귀빈. 명륜역 계화, 국립부산박물관 옆 참소국밥집도 훌륭했다. 머잖은 때 다시 들를 생각. 영도점과는 판이한 모모스커피 부산본점(온천장점)도 넓직넓직해서 편안했고.
숙소를 제값에 구할 수만 있다면 내년 여름에 다시 가고파.
해파리가 만연해 어차피 바닷물에 들어갈 수도 없으니 그냥 시내에 묵자.
온천장역 부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