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불휘 2024. 12. 30. 19:57

 

너무나 많은 말이, 그것도 똑같은 목소리가 쏟아져 나올 때는 잠깐 침묵을 지켜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그 말들 대부분이 내 감정이 이렇다, 라는 게 안타깝다. 
지금은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고를 당한 유가족들의 육성이 더 들려야 할 것 같아서.
마찬가지로, 아무 내용 없이 계속 똑같은 화면과 텍스트만 반복해 보여주는 매체들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
보상금 운운하는 데일리안 류의 찌라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극적인 기사를 찾아 사고 장소 주변에서 하이에나 같은 짓들을 답습하고 있는 걸 보자니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보수언론은 전혀 학습하지 못했음을 알겠다.

굳이 입밖에 내지 않아도 될 말은 하지 말자. 
그게 어른의 첫걸음이다. 훌륭하고 자시고를 떠나서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