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불휘 2023. 1. 21. 01:26

 

한 시절이 끝났다. 그 시절이 몹시 고통스러웠지만 그저 아프지만은 않았던 것은
그 시절을 함깨 견뎌 준 사람이 있던 까닭이겠다. 고맙다.
내내 모든 시절을 함께 할 순 없었으나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행운을 빈다. 좋은 일들, 훌륭한 인연이 당신과 함깨 하길,
내가 어떤 시간을 보내든 그와 상관없이 당신은 평안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 시절이 끝났으니, 나도 다른 시절로 건너가겠다.
당신도 부디 그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