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불휘
2021. 12. 12. 15:03
올해 큰 일을 여럿 당해 마음이 황망할까 싶어
안부 전화도 자주 하고, 시간 나면 찾아가겠다 얘기했는데
그런 건 내 마음일뿐 상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었다지.
안해도 될 걱정을 덧붙이고 부풀리는 내 오지랖이 문제 아닌가 싶다.
생각해 보면 전에도 그랬지.
잘 살고 있다니 됐다.
반도의 끝까지 오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날잡아서 목포에나 다녀와야겠다.
아니면 전주쯤에서 합류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