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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전운전 본문
가끔 듣는 잔소리로, '안전운전 해라(하십쇼)'가 있다. 그런데 들을 때마다 실실 웃게 되는게 나는 사실
안전운전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까닭이다. 기술도 없고 뱃심도, 자신감도 없다. 뭘 해도 빌빌,
매번 사방을 주시하며 좀만 상황이 바뀌면 브레이크를 밟는다. 동승자가 있다면 승차감은 꽝일 게다.
언젠가 나도 안전운전 말고, 운전 자체를 좋아하게 되면서 편하게 몇 시간이고 차를 몰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러기엔 그저 먼 미래. 안 올 것만 같은, 여전히 스티어링 휠을 잡게 되면 자동으로 120% 긴장하고 마는 쌩초보인데.